등록일 2023년03월25
창작자들은 곧잘 소중한 기억을 자신의 창작물로 남겨두고는 한다. 이는 아주 오래 전부터 볼 수 있던 모습으로, 기술이 발전된 최근에는 그 매체나 제작자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인들도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만들어내거나, 책으로 펼쳐낼 정도고, 이런 의도를 담은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더 램지도 개발자가 자신이 키우던 햄스터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위한 시도에서 시작됐다.
다만 더 램지의 경우 모종의 사유로 인해 주인공이 햄스터에서 또다른 설치류인 다람쥐로 변하게 됐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람쥐 주인공과 자연이 조화롭게 얽힌 모험 이야기에 과연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게임메카는 더 램지를 개발한 트래블러 박상훈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설치류 러버 개발자가 빚어낸 귀여운 플랫포머 게임 더 램지
귀여운 레트로 픽셀아트와 칩튠 BGM이 시선을 모으는 ‘더 램지’는 다람쥐 '램지'가 자신의 고향인 '다람지구'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스토리를 담은 캐주얼 2D 탐험 플랫폼 게임이다.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메트로배니아가 가진 어두운 분위기와 어려운 난이도를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가볍고 귀여운 비주얼을 추구했다.
▲ 개성있는 설치류 친구들과 크고 귀여운 식물 친구를 만나볼 수 있다
마냥 밝게만 조정한 것은 아니다. 게임 내 배경은 기후 이상으로 변화한 환경이 중심으로, 이는 자신의 발명품인 '기후 변화 장치'를 실험하던 박사 ‘캐스터’의 무리한 욕심에서 시작됐다. 마을 밖으로 쫓겨난 캐스터는 기후 이상을 해결할 동료박사 ‘윌러’를 납치했고, 기후 이상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행성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이에 평범한 도토리 마을의 기온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었던 독거미가 살아남아 숲을 활보하거나, 행성 전체에 닥쳐온 대기근으로 굶주린 족제비가 다람쥐들이 사는 마을 근처까지 찾아오는 등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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