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막 여름이 시작된 7월의 어느 날 ...
효산고등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친구이기 때문에 선생님이기 때문에 망설이고 걱정하는 사이에 좀비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순식간에 학교 전체가 좀비로 가득 차버리고 만다.
학교에서 가장 튼튼한 문을 가진 방송실로 대피한 일반 학생들, 강력한 신체 능력으로 감염자에 맞서는 운동부, 그리고 좀비보다 위험할지도 모르는 악당들. 절체절명의 재난 상황에서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존을 위한 싸움을 이어나가는데...
방송실 생존자
좀비 사태 때 방송실로 피신한 집단. 교내 방송을 통해 위험을 알리고 방송실 라디오 장비 등을 사용해 외부 정보를 파악한다.
교내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지만 계속되는 좀비들의 위협과 학생들 간의 트러블로 인해 희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결국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교실 생존자
방송실 밖에서 집단을 이루고 학교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집단.
쾌활하고 과감한 성격의 미진과 체육교사, 양궁부 남매 등 피지컬이 뛰어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다.
적극적으로 교실을 돌파하면서 탈출 방법을 모색하며, 활을 획득해 좀비들과 싸우기도 한다.
악역
잔학한 윤귀남은 좀비에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 특수 체질을 활용해 던전을 탐색하듯 학교를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이미 살인을 저지른 배은지를 만나 '생존자를 죽이고 이름표를 수집하는 게임'을 하게 된다.
안진철은 살기 위해 학생을 미끼로 던지는 등 만행을 일삼다가 좀비에게 물린 후 방송실로 진입, 방송실 생존자들을 위협한다.
결국 방송실에서 쫓겨나지만 안진철 역시 좀비로 변하지 않는 체질이며, 대신 인육을 먹는 괴물이 되어 학교를 배회한다.